■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전 세계 식량 경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식용윳값 급등에 이어 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도 밀 수출 금지령을 발표하면서 밀가루값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 세계 식량 경제 위기, 국내에 미치는 파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밀가루값부터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도가 밀 수출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가뜩이나 올랐는데 더 오를 조짐이 있는 거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국제 밀 가격은 이미 작년부터 크게 올랐었고요. 우리가 크게 살펴볼 게 국제 밀 가격이 있고 우리나라 국내 밀 가격이 있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국제 밀 가격만 보면 수입 가격으로 봐야 되겠죠. 작년 대비, 1년 만에 거의 3월 기준으로는 40%, 50% 가까이 폭등을 했습니다. 이것이 4월에 잠깐 주춤했었는데 이번에 인도가 전격적으로 설정 금지를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밀 가격이 꿈틀댈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우리나라가 직접적으로 인도에서 밀을 수입하는 국가는 아닌데 어찌 됐든 간에 전반적인 총량에서 공급이 줄어들다 보면 국내 밀가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정철진]
정확합니다. 우리가 밀 같은 경우에 생산량으로 순위를 매길 수가 있고요. 수출량으로 순위를 매길 수가 있는데 인도는 생산량으로는 2위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다 자국민이 먹죠. 소화를 하니까 수출 국가로 따지면 인도의 순위는 한 8위 정도가 되고요. 수출 쪽 레벨로만 보면 실은 1, 2위가 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번에 전쟁에 연루된 곳이고 그다음이 호주, 캐나다, 미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주로 어디에서 그동안 밀을 많이 그동안 많이 수입해왔느냐. 미국이나 캐나다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인도는 한 8, 9위 정도 되거든요.
당국도 당장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 같은 경우가 거의 20년 내 이상가뭄이 들고 있어서 작년에도 안 좋았고요. 올해 작황도 굉장히 안 좋아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인도... (중략)
YTN 성지혜 (juju4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51614275132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